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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학

[시 모음] 김현승, 마지막 지상에서

by 장하아 2024. 4. 2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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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지상에서

 

김현승

 

산까마귀

긴 울음을 남기고

해진 지평선을 넘어간다.

 

사방은 고요하다!

오늘 하루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

 

넋이여, 그 나라의 무덤은 평안한가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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