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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더니즘과 다양성의 모색
30년대 사상 탄압 강화가 문학에 끼친 영향
- 30년대 중반부터 사상 탄압이 강화됨.
- 35년 카프 해체
- 일제 입장에서 조직 단체는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는 도화선 → 해체시킴.
- 카프의 해체와 함께 문인들의 집단, 조직화가 불가능해짐. (식민지가 깊숙하게 파고들었다.)
- 문학이 변화된 배경
- 카프의 계급활동, 사회 비판을 할 수가 없는 상황 → 개인주의적인 경향이 강화.
- 심리적인 쪽에 집중하는 양상: 조직적 활동 금지됐기 때문에 오히려 문학은 내부로 들어감.
- 문학의 새로운 형태. 문학이 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. 문학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만들 것인가 하는 관점.
- (+ 시대가 더 암울해진 30년대에 좋은 작품들이 나왔다는 역설.)
- 해외 문학의 유입
- 개화계몽기 때 나갔던 해외 유학파들이 돌아오면서 해외 문학 많이 소개.
- 카프의 계급활동, 사회 비판을 할 수가 없는 상황 → 개인주의적인 경향이 강화.
- 문학의 내향화 경향
- 전반적으로 내향화 경향을 보인다. 그 원인을 알아야.
- 문학의 심미성 높아짐.
- 문학의 심미성의 수준이 높아지는 게 자발성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는 게 중요.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 것.
- 강압적인 현실을 피해가기 위해 내부로 들어감.
- 역사나 정치를 건드리기 어려워져 문학 본령에 가까운 쪽으로 기울었다. 이런 역학 관계를 잘 기억해야.
- 소재의 변화
- 조직/대사회적인 것이 약화되어 일상성이 소재가 됨.
- 언어나 기법에 신경을 쓰기 시작
⇒ 내선일체론이 분분한데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저항적 담론을 만들지 못함. 불균형을 이룸. → 때문에 문학의 활로를 다양하게 모색하게 되는 역설적인 현상.
30년대 모더니즘의 등장
- 새로운 의미에서의 큰 틀의 형성. (+ 모더니즘 작품에도 사회 비판적인 것이 숨어있음. 없는 것은 아님.)
- 모더니티 = 근대성
- 표면적으로는 그냥 서구화.
- 근대는 개인의 탄생. 근대성은 개인을 우선으로 함. 카프는 우리나라 최초의 문학 조직 단체.
- 도시에 대한 관심, 감각의 추구.
- 모더니티의 관심사 밑바닥에는 시민 사회가 있음.
- 모더니즘 바람 총 두 번 30년대 / 50년대 말-60년대. ****
- 모더니스트
- 모더니스트들의 근성을 생각해야.
- 도시라는 장소성
- 도시는 끊임없이 변화, 새로운 것을 받아들임.
- 모더니스트들은 근본적으로 도시에서 승부를 건다.
- 모더니스트들은 도시를 찬양하는 사람들이 아님. 도시를 사랑하면서 증오하는 자들. 도시에 대한 절망, 좌절, 혐오, 도시의 가능성이 뒤얽혀있음. 모든 불가능성과 모든 가능성을 도시에 집중.
- 모더니스트 ↔ 우리의 재래 서정을 시로 쓴 사람들
- ex. 김소월, 서정주(농경문화적), 김영랑.
- 장소가 다름: 도시 ↔ 자연
- 자연으로의 회귀는 내면적 피로감이 내포되어있음. 도시에 살면서도 피로감을 느끼고 가능성이 없다고 느낄 때 자연으로 회귀한다.
- 자연이 생명적인 것은 사실. (한 달만 머물러도 사람이 싱싱해짐. 그 속의 향기나 소리를 느끼면 살아남.)
- 일본을 통해 모더니즘/서구적인 것을 받아들임.
- 우리나라 30년대 모더니즘을 제대로 연구하려면 영미 모더니즘이 아니라 미국 쪽에서 받아들인 일본 모더니즘을 연구해야.
- 영미시의 이미지즘
- 작은 틀에서의 모더니즘
- 도시문화적인 것에서 온 감각성과 감각이 중요한 문학적인 재료
- 영미계통의 이미지즘을 기가막히게 수용한 사람이 정지용. (정지용이랑 김소월이랑 동갑인데 빛깔이 다름.)
구인회
- 내선일체에 대한 저항적 담론 만들 수 없었던 상황.
- 문단의 헤게모니: 카프 → 구인회. 주도권을 쥐게 됨. 카프가 10년 정도 문단에서 중요한 역할 → 구인회에게 자리 넘겨준 것.
- 1933년 9명이 결성.
- 친목단체
- 조직적인 집단이라고 볼 수 없음. (그랬다면 검열에 걸렸음. 구인회 기억해두어야.)
- 30년대 정체를 좌지우지할 정도의 사람들이 모임.
- 대부분이 신문기자, 잡지 편집자들.
- 이태준, 정지용, 이효석, 김기림, 박태원, 이상, 김유정 등.
- 이들의 대부분이 모더니틱한 것과 닿아 있음. (김유정은 그렇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계급주의적인 문학에 반대하는 색조)
- 순수 문학을 추구
- 경향주의(카프) 문학에 반대.
- 경직된 이념주의적인 문학에서 벗어나고자.
모더니즘의 특성
- 첨단에 있는 것들에 대한 관심. 유행의 첨단. 실험적인 것들이 강화된.
- 모더니즘 소설은 일상성이 강화됨.
- 주인공들의 왜소한 일상.
- ↔ 개화계몽기의 영웅서사(검열에 걸림.) 영웅과 반대되는 평범한 일상.
- 계급주의 소설과는 다른 양상. 조합의 대표 이런 사람이 등장하지 않음.
- 개인 내면에 대한 관심이 커짐. ex. 이상 소설 1인칭 소설이 많음. 외부 사건이 아니라 주인공의 내면적인 문제 거론. 심리주의적. 박태원에게서도 드러나는 특징. 심경소설.
- 도시 풍물이 많이 등장.
- 풀 한 포기 안 나오는 게 모더니즘 관련된 것. 자연, 나무, 새, 시냇물 안 나옴.
- '성'에 대한 문제가 소설에 다뤄지기 시작. ex. 이효석.
- 시에서 성의 문제를 다루는 건 이상이 최초일 것.
- 이상은 자기 아내와의 관계를 이야기. 이상의 에로티즘은 다 좌절된, 파탄난 에로티즘.
- 성과 관련된 것이 이야기의 세계에서는 많이 등장하는데 시에서는 늦어짐. ex. 이상 이후에 김수영. 이상의 시에서도 아내가 등장. 아내-매춘부. 시는 이런 것들을 적나라하게 말하기가 어려운 장르. 시에서는 아직 성에 대한 문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지 않는다.
- 청각 → 시각
- 소설의 기법도 보여주기가 됨. 구술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게 아니라 장면을 묘사. → 이미지가 발달할 수밖에 없음.
- ex. 이상 <날개> - 서술자가 거주하는 집의 구조에서 인물의 내면이 다 드러남. 아내와 나의 방의 경계선. 햇빛이 손바닥만 하게 비춤. 문학을 재밌게 읽는 방식 - 상징화 된 장소 확인. 가옥 구조를 통해 감금된 상태의 내면을 보여줌.
- 관찰이 중요해짐.
- 장면화를 통해 상황을 구체화하고, 대화의 생동감을 살림. → 스토리가 아니라 묘사가 중요해짐.
- 대강 묘사되면 신뢰성이 없고 실감나지 않음. 사물의 외관부터 자세히 들여다봐야.
- 소설가는 관찰이 습관화됨. (시인이 내면으로 들여다보는 것과 소설가가 관찰하는 것이 아주 다름.)
- 돈과 욕망
- 돈과 욕망에 대한 문제들이 소설의 중요한 테마가 됨.
- 속물근성
- 속물근성 자체가 중요한 주제.
- 소설가들이 주목 - 인간의 내면에 얼마나 속물근성과 돈에 대한 욕구가 있는가.
30년대 새로운 것들이 들어오고 욕망과 허영에 들떠있었음. 작가들은 그런 것 포착. - 돈, 욕망의 문제, 속물근성이 만연해있는 도시성.
- cf. 누가 한 거 따라 사는 현상. 주체가 사라지는 것. 자본주의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함몰되어서는 안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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